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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햇생강 간단히 다듬기 햇생강 간단히 다듬기 이제 낼 모레면 첫서리가 온다는 상강 절기이다. 이맘때쯤이면 서서히 김장철이 다가와 생강을 다듬어야 하는데 보통 노동이 아니다. 그래서 햇생강을 간단히 다듬기를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햇생강을 간단히 다듬으려면 먼저 씽크대에 생강을 넣고 물에 두시간 정도 잠기게 합니다. 2시간후 불린 햇생강을 손으로 비벼대도 수월하게 잘 벗겨집니다. 겹쳐진 부분은 손으로 쪼갠후에 흙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이제 간단히 벗겨낸 햇생강을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햇생강을 모두 다듬어 채반에 올려서 완전히 물를 빼내어 줍니다. 이렇게 햇생강을 간단히 다듬기를 해보았습니다. 물에 불리지 않고 4kg의 생강을 3시간 걸리던 다뜸기가 절반으로 줄어 2시간이면 햇생강을 간단히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실내등 안정기 교체 실내등 안정기 교체 어제 저녁에 식사를 하다 갑자기 실내등이 전부 나가서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다. 다음날 실내등 커버를 열어보니 안정기가 모두 나가서 동네 조명가게에 가서 똑같은 전격 전압의 안정기를 사왔다. 먼저 분해한 안정기 연결선들을 그대로 따라서 교체해 나갔다. 이번엔 형광등 꼽는 콘센트에 선을 똑같이 연결한다. 기존에 있던 안정기 자리에 똑같이 전기선 연결작업을 하나 마치고 두번째 안정기 작업을 기존에 안정기 선 배열대로 똑같이 작업한다. 이제 안정기 모두를 교체했으니 스위치를 켜보겠습니다. 짜잔!~ 불이 켜지는 순간 뿌듯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보기
옛날 짐자전거 옛날 자전거 60, 70년대에 마을 경제의 견인차 역활을 했던 옛날 자전거가 새삼스럽게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그 당시에는 이 짐자전거가 여름이 되면 얼음집에서 온 동네에 얼음을 배달해 주었고, 양조장에서는 막걸리를 산더미처럼 싣고 배달을 나갔다. 그야말로 동네에서 없어선 안될 운송수단이었다. 저도 군대가기전 잠시나마 짐자전거를 타며 산더미 짐을 싣고 곡예사처럼 배달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언덕길을 올라 가노라면 젖먹던 힘까지 모두 써야 할 판이었다.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배달을 마치면 골목가게서 빙수기로 얼름을 갈아내어 파는 팥빙수를 먹으면 한여름의 더위와 갈증이 싹 달아나던 기억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더보기
뼈다귀탕 레시피 뼈다귀탕 레시피 찬바람도 불고해서 오랜만에 따듯한 뼈다귀탕이 먹고 싶어 돼지 뼈다귀 4kg를 구입했습니다. 우선, 핏물을 2시간 정도 물에 담궈 빼줍니다. 쎈불에 물을 끓여 뼈다귀가 살짝 익을정도만 데처주시고 흐르는 물에 두번정도 행궈 물기를 빼줍니다. 재료로는 멸치, 다시마,대파뿌리, 청양고추등을 넣고 한시간 정도 육수를 구수하게 우려 내세요. 우려낸 육수에 들깨가루 2국자, 된장 3수저, 다진마늘 4수저, 고추가루 5수저, 간장 5수저, 대파 두줄기, 양파 두개를 넣고 끓여 줍니다. 이제 끓는 육수에 뼈다귀를 넣고 감자를 올려주세요. 센불로 국물이 보글보글 정도로 30분 끓이다가 약불로 한시간 정도 국물이 깊은 맛이 우러나게 끓여줍니다. 이제 완성한 뼈다귀탕이 먹음직스럽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맛을 보.. 더보기
감나무를 바라보며 감나무를 바라보며 우리네 시골에 가면 산이든 들이든 과수원이든. 감나무로 가득차 가을이 오면 온 동네가 붉은 감의 물결로 일렁인다. 밤낮의 심한 기온차로 감이 무르 익어 갈때면 감나무의 감잎은 죄다 떨어져 가고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감 열매만 하늘에 떠있듯이 매달려있다. 깊은 가을이 되어 발그레한 감을 수확하며 바구니마다 하나 가득찰때 농심도 덩달아 기쁨으로 채워져간다. 이제 이 감들이 한 겨울 지날때 요긴한 간식거리로 제 몫을 할때, 수확할때 나뭇가지에 남긴 감들은 새들의 훌륭한 먹잇감으로 서리를 맞으며 배고픈 새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보기
여인의 향기 여인의 향기 봄이면 봄대로 새순이 돋아나며 햇볕을 맞으며 새싹이 올라오고 고운 색채로 꽃을피운다. 이와 반대로 가을이면 고운 색채와 향기로 나비와 벌을 불러모아 열매를 맺는다. 이것이 자연의 아름다움이요 순리이다. 이 자연속에서 코스모스 고운자태 앞에서 아름다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인 또한 아름답다. 여인을 아름다운 꽃으로 비유적으로 말하고 있다. 짙어 가는 가을날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자태가 너무나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꽃속의 물결에서 수영하듯이 고운 자태로 미소짓는 여인의 모습이 꽃처럼 향긋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아름다운 자태가 인상적이다. 더보기
가을의 기찻길 가을의 기찻길 시골 고향가는 열차를 타면 덜커덕 거리며 레일위를 달려갈때 지나는 풍경들은 가을로 가득하고 들판의 코스모스 해바라기 하늘거리며 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정겨운 풍경들이다. . 이제 덜커덕 거리며 달리는 완행 열차는 사라지고 KTX 고속열차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제 레일위 옛정취는 사라져 갔지만 여인이 가을을 벗삼아 앉아 있는 그 자리에는 지나간 수많은 추억과 사연들이 쌓여 있고 또 이 가을이 가면 그 추억위에 하얀 눈이 쌓이겠지... 더보기
가을비 우산 가을비 우산 가을비 소리없이 거리에 나부끼고 길가에 서있는 가로수들 빗줄기를 침묵으로 맞고 있음은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까닭이 아닐런지... 빨간 우산을 쓰고 가을비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음은 다가올 겨울을 그리는지... 소나기 되어 내린 가을비는 겨울을 재촉하는 모양으로 찬바람만 남겨두고서 길위에 젖은 단풍만 뒹굴고 있다. 이내 주인을 잃은 가을비 우산은 단풍잎처럼 찬바람에 나뒹굴며 쌀쌀해진 가을밤을 더욱 처량하게 만든다. 더보기
담장 기와의 멋 담장 기와의 멋 고풍스러운 한옥의 담장을 보면 돌과 흙으로 쌓아 담장 위에는 기와를 얹은 풍경이 소담스럽다. 언뜻 보면 투박해 보이지만 안쪽의 한옥과 바깥쪽의 나무들, 자연과 잘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층 옛멋을 더 해준다. 오래된 고택이 세월이 지나간 흔적을 담아 놓은듯 하고 고택을 둘러 쌓여있는 흙돌담도 푸르른 이끼에 덮여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더보기
가을이 가네요 가을이 가네요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가 엊그제인데 어느새 10월에 접어들어 상강이 10일 앞으로 가까이 오고 있다. 하늘은 짙고 푸르게 높아가고 있으며 기온은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지니 잎파리도 누렇게 물들어 가고 있다. 오곡백과가 풍성히 한해의 결실을 내어주고 모든 과실과 열매가 추수가 되어 곳간에 쌓일때 농부들은 한해의 고단함을 접는다. 가을볕이 노을로 들판에 물들일때 갈대도 누런색으로 바람에 살랑인다. 이제 하루하루 날이 저물어 갈때마다 바람은 찬기운이 감돌고 가을이 마지막임을 알려주는 상강이 지나면 첫서리가 내린다. 이렇게 가을로 가득찬 하늘과 벌판에서 서서히 가을이 가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