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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옛날 짐자전거

옛날 자전거

 

 

60, 70년대에 마을 경제의 견인차 역활을 했던
옛날 자전거가 새삼스럽게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그 당시에는 이 짐자전거가 여름이 되면 얼음집에서
온 동네에 얼음을 배달해 주었고,
양조장에서는 막걸리를 산더미처럼 싣고 배달을 나갔다.
그야말로 동네에서 없어선 안될 운송수단이었다.


 


저도 군대가기전 잠시나마 짐자전거를 타며
산더미 짐을 싣고 곡예사처럼 배달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언덕길을 올라 가노라면 젖먹던 힘까지 모두 써야 할 판이었다.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배달을 마치면
골목가게서 빙수기로 얼름을 갈아내어 파는 팥빙수를 먹으면
한여름의 더위와 갈증이 싹 달아나던 기억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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