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기찻길
시골 고향가는 열차를 타면 덜커덕 거리며
레일위를 달려갈때 지나는 풍경들은 가을로
가득하고 들판의 코스모스 해바라기 하늘거리며
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정겨운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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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덜커덕 거리며 달리는 완행 열차는 사라지고
KTX 고속열차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제 레일위 옛정취는 사라져 갔지만
여인이 가을을 벗삼아 앉아 있는 그 자리에는
지나간 수많은 추억과 사연들이 쌓여 있고
또 이 가을이 가면 그 추억위에 하얀 눈이 쌓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