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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내 고향 시월이면

내 고향 시월이면

 


 


내 고향 시월이면
주렁주렁 붉게 감이 매달리고
지나온 사연들이 감에 담겨있네


 


내고향 시월이면
감나무 가지마다 감마다
찬바람 불면 서리가 허옇게 내려앉네


 

 

내 고향 시월이면
깊어서 다한 계절이
떠날 채비하는 차에
만추는 아쉬운 듯 감속에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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