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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코다리 강정과 오감 설겆이

코다리 강정과 오감 설겆이

 

 


얼마전 코다리 강정을 만들어 먹어보니
바삭하니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다시 코다리 강정을 만들어 봤다.

 

 


고다리 손질을 깨끗히 해서 튀김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내니 노릇하게 잘~ 튀겨졌다.
여기에 강정소스를 만들어 버무려 먹으니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제 맛있게 먹었으니 설겆이를 해야한다.
요리하는 즐거움은 있지만, 설겆이 하는 즐거움도 있다.
기름 투성이 설겆이가 나왔다.


 


대부분 사람들은 설겆이를 귀찮게 여기는데
지저분한 그릇들을 개끗히 정리하는 즐거움 또한 작지않다.
왜냐하면 오감을 이용하여 천천히 모든 동작과 촉감을 느낀느 것이다.
물의 소리와 촉감, 미끈덕 거림,
닦아낸 식기의 뽀드득 소리와 감촉 등을
느끼며 감성을 최대로 이끌어 올리는 훈련이다.
명상을 통해 생활하면서 오감 훈련을 하다보면
모든것이 기쁨과 희열로 느낄 수 있다.
매일 매일이 새롭게 다가오는 설레이는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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