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추억
갈대 푸른잎 성성이던 넓은 들판의 여름,
지는 해 노을을 물들이며 산등성이 타고 넘어가네.
뉘엇뉘엇 고운 햇살은 가을이 옴을 말해 주고
찬바람 하늘을 휘감고 내려와 단풍을 물들일때,
푸릇푸릇 새파란 갈대도 여름을 작별하고
구름 저 멀리 날아오는 오색 가을를 맞이하네.
갈색의 옷을 입고 바람에 하늘거리며 길게 뻗음은,
지난 가을의 애틋한 갈대 추억을 말해 주고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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