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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항아리 이야기

항아리 이야기

 


어린시절 어머님들이 장독대의 항아리를 광이 나도록 닦는 모습을

보아왔을 만큼 장맛은 한집의 식구들의 한해의 입맛을 책임지는 것이기에
어머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소중한 보물단지일 것이다.
항아리는 보이지 않는 미세 숨구멍이 있어 장을 오래보관하고 숙성시켜

깊은 장맛을 담고 있는 지금의 냉장고와 같은 음식의 보고이다.


 

 

항아리는 장맛을 담고 장독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다.
장의 깊은 맛을 내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햇볕 좋은 날은 장독의 뚜껑을 열어 멸균을 해주며
장맛의 깊고 감칠맛을 더해 주는 것이다.
이 처럼 항아리는 숨을 쉬며 장을 숙성시켜
오래 보관하는 훌륭한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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