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
안개가 자욱한 대지위에는 풀들이 누렇게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가을의 정취를 담으려는 어느 여인의 옷 빛깔과도 닮아있다.
가을속의 자연이나 사람들의 옷이나 계절처럼 색채도 바뀌어 간다.
이 계절의 끝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 여인들과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루며 낙엽이 노랗게 쌓인 길위를 걷고있다.
형형색색의 가을이 사람들의 발걸음따라 지나가고
곧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서리를 맞으며 곱던 낙엽도
이내 사라질 것을 생각하니 아쉽기만 하다.
이 가을이 지나기전에 낙엽으로 펼쳐진 정취를 맘껏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