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번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0번 버스 이야기 0번 버스 이야기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람마을에는 하루에 2차례 0번 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흙길 위로 덜컹덜컹 거리며 달릴때면 바퀴가 굴러가면서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길옆에 활짝 피어 있던 코스모스가 먼지를 뒤집어 쓰며 하늘거리던 길이었습니다. 이제는 말끔하게 포장되어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는 버스가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경북은 산세가 험해 도로가 포장이 되어 있다고 운행하기 쉬운것이 아닙니다. 구비구비 고갯길에 협소한 도로를 돌아 가자면 조금만 방심해도 낙석방지벽에 붙딪혀 차옆이 찌그러지기 일쑤라고 합니다. 또한 노인분들만 살기에 운행하는데 적자를 보기 때문에 이 노선은 회사로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답니다. 그래서 일정부분 시에서 적자를 보전해 준다는군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