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빨간 공중 전화기 추억 빨간 공중 전화기 추억 중학교 사춘기 시절 지방에 있는 여학생과 펜팔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주고 받는 재미가 쏠쏠!~ 했다. 그녀의 편지가 오는 날이면 기분이 날아갈 듯 하였고 답장을 뜯어보는 그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였다. 몇번의 편지 왕래후 그녀의 편지에는 전화번호가 적혀있고 전화 통화하자는 내용이었다. 드디어 그 약속 날짜에 내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전화기를 드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며 그녀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긴장이 되었다. 처음으로 듣는 그녀의 음성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신기하면서 짜릿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벌써 40여년전 얘기니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다. 이제 중년을 넘어가는 나이이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20대 청춘이다. 이제 거리 어느 곳에서도 빨간 공중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