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화 현상 국내처음 공식확인
지난 15일 경북 포항일대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액상화 현상이란 지진 발생후 물이 솟구쳐 오으면서 모레와 진흙등이 섞여
늪처럼 변하여 질퍽거리게 되는 현상으로 대부분 지반이 연약한 곳에서 발생한다.
진원지 일대 지역에 지반 액상화 현상이 의심되어 관계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지반 액상화 현상은 포항지진이 일어난 직후 주민들이 지접 목격하였고
조사팀들에 의해 여러곳에서 확인된 바 있다.
이 액상화 현상은 수평진동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히는 지진동 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제로 95년 고베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나 당시에도
이런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대규모 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경주처럼 단단한 화강암보다는 포항과 같은
퇴적암층이 형성된 암반에서 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항 지진에서 나타난 암반이 늪처럼 변하는
액상화 현상이 오늘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지진 이후 대규모 지반 침하가 건물 붕괴로 연결되어
2차 피해를 불러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정부도 이같은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고 현재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앞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특별 예산을 투입해
다가올 유사한 재난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겠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은 안전한가? 내진설계 서비스 간편조회 (0) | 2017.11.22 |
---|---|
한라산 첫눈의 설경 (0) | 2017.11.21 |
국화차 향기로 가을을 보내며 (0) | 2017.11.19 |
내일 추위 절정에 달한다 (0) | 2017.11.18 |
필로티 건축 포항지진 (0) | 2017.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