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해변의 여인과 노을빛

라엘리안 가브리엘 2017. 10. 26. 22:30

해변의 여인과 노을빛

 


 


해변에 서있는 여인이 바닷가 모래밭을 거닐다가
지는 해의 노을빛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있다.
밀려오는 썰물과 하늘과 구름이 석양에 물들어
서로를 비추어 주는듯 몽환적인 풍경이다.


 


바닷가 모래에 누워있는 한 여인의 모습 속에서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가운데 평온함을 느껴본다.
마치 하늘과 바다와 모래밭, 그 위의 여인의 살결에도
같은 색채의 노을빛에 물들어 있는 듯 하나가 되었다.